[맛집] 성수동 빵지순례 필수코스! '성수 베이킹 스튜디오' 바게트 맛집 인정

요즘 빵덕후들 사이에서 성수동이 빵지순례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는 거 아세요? 저 또한 밥 배, 빵 배 따로 있는 빵순이랍니다. 지난 주말 서울숲 산책하면서 너무 유명하다는 성수 베이킹 스튜디오에 드디어 방문했어요. 아침부터 줄 서있는 사람들 보고 놀랐는데, 막상 먹어보니 그 인기가 괜히 있는 게 아니더라고요! 여러분도 가보세요! 적극 추천입니다!!

테이크아웃 전문 성수동의 인기 빵집, '성수 베이킹 스튜디오'

서울 성동구 서울숲2길에 위치한 성수 베이킹 스튜디오는 아침 8시부터 문을 여는 테이크아웃 전문 베이커리예요. 지하 1층에 있지만 외부 간판과 '프랑스 전통 바게트'라는 입간판이 눈에 확 들어와서 쉽게 찾을 수 있었어요.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진한 버터 향이 코를 자극하는데, 이 냄새만으로도 벌써 군침이 돌더라고요! 연중무휴로 운영한다고 하지만, 재료 소진되면 조기 마감한다니 가급적 오전에 방문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오픈 직후 갔는데 벌써 세 명이나 줄 서 있더라니까요!

프랑스 전통 바게트를 비롯한 유럽풍 빵들로 가득한 메뉴 구성

성수 베이킹 스튜디오의 메뉴판을 보니 정말 다양한 유럽풍 빵들이 있어요. 프랑스 전통 바게트부터 시작해서 소금빵, 크루아상, 치즈올리브치아바타, 사워도우까지! 빵 덕후라면 군침 흘릴 만한 라인업이 한가득이었어요.

특히 '파리지엥 바게트'라는 시그니처 메뉴가 눈에 띄었는데, 진열대에 놓인 모습만 봐도 바삭함이 느껴지더라고요. 그 외에도 대파 크림 베이글, 소금잠봉샌드위치 같은 독특한 메뉴들도 있어서 뭘 골라야 할지 행복한 고민에 빠졌어요. 캠핑 감성의 소박하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빵 고르는 재미가 쏠쏠했답니다!

대표 메뉴인 바게트는 겉바속촉, 가격은 3천5백 원으로 합리적임

역시 성수 베이킹 스튜디오의 간판 메뉴인 바게트는 정말 놀라웠어요! 3,500원이라는 가격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퀄리티가 좋았거든요. 겉은 정말 바삭바삭하고 속은 쫄깃하면서도 촉촉한 '겉바속촉'의 정석을 보여주더라고요.

한입 베어 물자마자 바삭한 소리와 함께 고소한 밀가루 풍미가 입안에 가득 퍼져요. 프랑스 정통 방식으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확실히 차원이 달랐어요. 빵 자체만으로도 맛있지만 집에 가져가서 버터 발라 먹거나 샌드위치로 활용해도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이 가격에 이런 퀄리티라니, 가성비 갑이라 할 수 있겠네요!

다양한 종류의 빵들을 골라서 바로 구매 가능한 편리한 시스템

성수 베이킹 스튜디오는 진열된 빵들을 직접 보고 고를 수 있는 시스템이에요. 좌석은 없고 오픈 주방 구조라 빵 굽는 과정까지 볼 수 있어서 더 신뢰가 가더라고요. 빵을 고르면 직원분이 바로 포장해 주시는데, 깔끔하게 포장해 주셔서 좋았어요.

저는 바게트 외에도 소금빵과 크루아상, 그리고 대파 크림 베이글까지 네 가지를 골랐는데요. 소금빵은 베통 소금빵처럼 둥글게 말아서 만들어 부위마다 식감이 달라서 재미있었고, 크루아상은 바삭하면서도 고소했어요. 대파 크림 베이글은 꾸덕한 크림치즈와 대파의 조합이 의외로 찰떡이더라고요!

직원들이 친절하고 제품 설명과 추천을 잘해줌

성수 베이킹 스튜디오의 직원분들은 정말 친절했어요. 빵에 대한 설명도 자세히 해주시고, 인기 메뉴나 오늘의 추천 빵도 알려주셔서 선택하는 데 큰 도움이 됐어요.

"이 빵은 오늘 아침에 갓 구운 거라 더 바삭해요", "소금빵은 따뜻할 때 드시면 더 맛있어요" 같은 팁도 알려주셔서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답니다. 빵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이 느껴지는 응대였어요. 손님이 많아 바쁜 와중에도 미소를 잃지 않고 응대해 주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아늑한 분위기와 예쁜 인테리어, 사진 찍기에도 좋아

지하에 위치했지만 캠핑존 스타일의 테라스가 있어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성수 베이킹 스튜디오! 인테리어가 정말 감각적이에요. 소박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의 공간이라 빵을 고르는 동안에도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매장 내부는 비록 좌석은 없지만, 빵을 진열한 선반과 오픈 주방의 모습이 SNS 인증숏 찍기에 완벽했어요. 갓 구운 빵들이 진열된 모습, 바게트를 들고 찍은 사진 모두 인스타 감성 물씬 풍기는 사진이 나왔답니다. 요즘 SNS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이유를 알 것 같았어요.

주차장이 따로 없어 인근 유료주차장을 이용해야 함

아쉬운 점이 있다면 성수 베이킹 스튜디오는 별도의 주차 공간이 없다는 거예요. 차를 타고 방문했다면 근처 유료주차장을 이용해야 해요. 저는 서울숲 쪽 주차장에 차를 대고 걸어왔는데, 그래도 날씨 좋은 날이라 산책하는 기분으로 오니 나쁘지 않더라고요.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게 더 편할 것 같아요. 지하철로 오시면 성수역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걸리니까요. 주말에는 주변 도로가 꽤 혼잡할 수 있으니 시간 여유를 두고 방문하시는 걸 추천해요!

줄 서서 사 먹어야 하지만 재방문 의사 100%, 빵 마니아들의 성지로 손꼽히

성수 베이킹 스튜디오는 확실히 줄을 서야 하는 인기 베이커리예요. 오픈 시간에 맞춰 갔는데도 이미 몇 명이 기다리고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맛있는 빵을 먹기 위한 기다림이라 전혀 아깝지 않았어요!

특히 빵 마니아들에게는 정말 천국 같은 곳이에요. 근처에 아우어베이커리나 러스트베이커리 같은 유명 빵집들도 있지만, 프랑스식 정통 하드빵을 찾는다면 성수 베이킹 스튜디오가 단연 최고인 것 같아요. 인스타그램에서 #성수베이킹스튜디오 #서울숲빵집 해시태그로 검색해 보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지 알 수 있답니다!

서울숲 산책하고 성수 베이킹 스튜디오에서 빵 사 들고 카페 가는 코스가 제 주말의 새로운 루틴이 될 것 같아요. 빵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 줄 서는 시간이 아깝지 않을 만큼 가치 있는 경험이 될 거예요. 다음엔 아직 못 먹어본 퀸 아망이랑 초코 스콘도 꼭 도전해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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