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같이 더운 날씨에 생각나는 건 역시 시원한 빙수 아니겠어요? 그냥 빙수가 아니라 제대로 된 맛집을 찾고 있었는데, 방송에도 나왔다는 더 설 잠실 직영점을 발견했어요. 딱딱한 얼음 망고가 아니라 합리적인 가격에 부드러운 망고를 즐길 수 있다는 점, 국산 수제 팥으로 직접 만든다는 이야기에 솔깃해서 한걸음에 달려갔답니다. 내돈내산 그 생생한 경험 나눠볼게요!
'더 설' 잠실 직영점 소개
더 설 잠실직영점은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에 위치한 팥빙수와 단팥죽 전문 카페예요. 2011년부터 한 자리를 지키고 있다니 벌써 10년이 넘었네요! 매일 오전 11시부터 밤 10시까지 영업하고 라스트오더는 9시 30분이라 저녁에도 충분히 즐길 수 있어요.
처음 방문했을 때 간판이 심플해서 지나칠 뻔했는데, 알고 보니 이런 소박한 외관 속에 빙수의 진수가 숨어있었던 거죠. 더 설이라는 이름처럼 눈(雪)처럼 하얀 우유 얼음과 정성 들인 팥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곳이었어요.
깔끔하면서도 정갈한 분위기의 카페,
+ 반려견 야외 테라스 이용 가능, 주차 가능(무료)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느껴지는 깔끔함이 인상적이었어요. 화려한 장식 없이 미니멀한 인테리어가 오히려 더 고급스럽게 느껴졌달까요? 테이블과 의자도 정갈하게 배치되어 있어서 답답함 없이 편안했어요.
다만 매장이 생각보다 좁아서 주말이나 피크타임에는 자리 잡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았어요. 실제로 웨이팅 하는 걸 많이 목격했어요. 저는 평일 늦은 오후에 방문해서 다행히 바로 앉을 수 있었지만, 인기 있는 곳이다 보니 조금만 늦었어도 웨이팅이 있었을 거예요. 그래도 이 깔끔한 분위기에서 빙수를 먹을 생각에 기대감이 커졌답니다!
주요 메뉴 및 맛 평가
더 설 잠실직영점의 메뉴는 생각보다 다양했어요. 기본 팥빙수부터 계절 과일을 활용한 망고빙수, 딸기빙수, 블루베리빙수까지! 메뉴판을 보는데 눈이 휘둥그레졌어요. 고민 끝에 가장 기본이 되는 팥빙수와 망고빙수를 주문했답니다.
팥빙수가 나왔을 때 첫인상은 '심플하다'였는데, 한 입 먹어보고 깜짝 놀랐어요. 우유 얼음이 정말 곱고 부드러워서 입에 넣자마자 사르르 녹았거든요. 그리고 팥의 맛이... 와, 이게 진짜 수제 팥이구나 싶었어요. 달달하면서도 팥 본연의 고소함이 살아있었달까요? 망고빙수도 신선한 망고가 듬뿍 올라가 있어서 상큼함과 달콤함이 완벽했어요. 커피도 함께 주문했는데 빙수와의 조합이 의외로 좋더라고요! 팥빙수를 시키고 3000원 추가하면 망고를 한 그릇 준답니다. 커피도 정말 맛있어요!
방송 출연과 SNS에서의 화제성
알고 보니 더 설 잠실직영점은 '틈만나면' 이라는 프로그램에 김연경 선수가 방문했던 곳이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매장 한쪽에는 연예인들의 사진도 있었어요. SNS에서도 #더 설 #잠실맛집 같은 해시태그로 많이 올라오는 걸 보니 인기가 실감 나더라고요.
직원분께 여쭤보니 방송 출연 후에 손님이 더 많아졌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도 맛과 품질은 변함없이 유지하고 있다는 게 인상적이었어요. 사진 찍기 좋게 조명도 잘 되어 있어서 인증샷 남기기에도 딱이었답니다. 저도 인스타에 올렸더니 친구들이 다들 "어디야?" 하고 물어보더라고요!
재료와 맛에 대한 신뢰성
더 설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재료에 대한 신뢰가 아닐까 싶어요. 국산 수제 팥을 직접 만든다는 점이 정말 맛으로 느껴졌거든요. 프랜차이즈 빙수집과는 확실히 다른 깊은 맛이 있었어요. 우유 얼음도 부드럽고 곱게 갈려 있어서 식감이 정말 좋았답니다.
메뉴판에도 '국산 재료'를 강조하고 있었는데, 이런 부분이 요즘 같은 시대에 더 중요하게 느껴졌어요. 가격이 조금 있는 편이지만, 그만큼 재료의 퀄리티가 보장된다는 느낌이 들어서 오히려 더 믿음이 갔답니다. 팥빙수 한 그릇에 담긴 정성이 느껴졌어요.
작은 매장의 한계와 대기 발생 가능성
아쉬운 점이라면 매장이 좀 작다는 거예요. 테이블이 많지 않아서 피크타임에는 웨이팅이 길어질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저는 운 좋게 바로 들어갔지만, 나올 때쯤엔 몇 팀이 기다리고 있더라고요.
그리고 자리가 좀 붙어있는 느낌이라 옆 테이블 대화가 들리기도 했어요. 하지만 이런 아담한 공간이 오히려 아늑한 느낌을 주기도 했답니다. 혼잡할 때는 포장도 가능하다고 하니 집에서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아요. 다음에는 조금 일찍 가서 여유롭게 즐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른 빙수 전문점과 비교
솔직히 말하면 설빙이나 다른 프랜차이즈 빙수집과는 확실히 달랐어요. 설빙 망고빙수가 어느순간 얼음으로 느껴져 먹지 않게 되었는데, 더 설 잠실직영점은 '수제'의 느낌이 강했거든요. 대량 생산된 맛이 아니라 정성이 들어간 맛이랄까요?
가격은 프랜차이즈보다 조금 높은 편이지만, 맛과 퀄리티를 생각하면 충분히 납득이 갔어요. 설빙이 캐주얼하고 접근성이 좋다면, 더 설은 조금 더 프리미엄 하고 정통적인 맛을 추구한다는 느낌이었어요. 특별한 날 방문하기에 더 어울리는 곳이라고 할까요? 그래도 가격이 터무니없이 비싼 건 아니라서 부담스럽진 않았답니다.
방문 후기와 재방문 의사
더 설 잠실직영점을 다녀온 후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역시 팥의 맛이었어요. 진한 팥 맛이 정말 오래 기억에 남았달까요? 망고빙수도 신선한 과일이 듬뿍 들어가 있어서 상큼하고 맛있었어요. 커피와 함께 먹으니 더 맛있더라고요!
친구들에게도 추천했더니 벌써 몇 명이 다녀왔다며 좋았다고 연락이 왔어요. 특히 빙수 맛에 까다로운 친구도 만족했다니 역시 실력 있는 곳이란 생각이 들었답니다. 저도 다음에는 아직 못 먹어본 딸기빙수나 블루베리빙수를 도전해보고 싶어요. 더운 여름뿐만 아니라 사계절 내내 찾아가고 싶은 곳이 되었네요!
빙수 맛집을 찾고 있다면 더 설 잠실직영점을 꼭 한번 방문해보세요. 국산 재료로 정성껏 만든 빙수의 진짜 맛을 경험할 수 있을 거예요. 가격은 조금 있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라 자신 있게 추천합니다. 특히 팥의 진한 맛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천국 같은 곳이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