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breaks입니다.
저는 한 달 동안 유레일패스를 이용하여 프랑스(파리, 남부 니스 리옹), 이탈리아(제노바, 밀라노, 베네치아), 오스트리아(빈, 잘츠부르크), 독일(뮌헨), 스위스(취리히, 인터라켄, 베른, 제네바)를 혼자 여행한 간 큰 여성 여행자입니다.
유레일 패스 기차 구간을 검색해 쫌 쫌 하게 여행을 계획하였고 가히 성공적인 여행이었습니다. 처음 혼자 여행한 것이라 정보에 미흡하여 모든 기차 좌석을 추가금을 주고 예약하였지만 여행할 때 좌석예약이 반드시 필수는 아니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차 좌석 예약이 2유로라 싸게 느껴질 수 있지만 그 돈이 모이면 꽤 되더라고요.
기차 여행을 하다보면 시간을 변경해야 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럴 때 용기 내어 좌석예약을 하지 않았었는데요. 그래도 괜찮았습니다. 전혀 문제없었어요. 왜냐하면 예약이 필요한 기차라 하더라도 좌석 위 작은 표시판에 예약된 좌석인지 아닌지가 친절히 표시되어 있어서 예약되지 않은 자리를 찾아 앉으면 문제없답니다(보통 출발시각 10분 전 표시). 하지만 긴장되는 순간도 있었답니다. 아침 일찍 베네치아에서 오스트리아 빈으로 향하는 7시간 이동 기차를 타러 갔는데 기차가 거의 만석인 거예요. 왜 그런지 이야기 들어보니 새벽기차가 갑자기 취소되었다는 겁니다. 그래서 새벽기차 탈 사람들이 제가 타는 기차에 타 있었던 거죠. 유럽사람들은 좌석예약을 굳이 안 하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너의 마음은 알겠지만 여기 내 자리다라고 이야기 하고 비켜 달라고 했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그때 만약 내 자리가 예약이 안 되어있었더라면? 저는 일정이 완전히 꼬였을 거예요. 그러니 좌석예약은 선택이지만 변수가 생길 수 있으니 먼 거리를 여행 간 한국인이라면 좌석예약 염두에 둬야겠죠?!
자 그럼 저의 경험은 다 풀었고 정리한 글을 읽어주세요!
이 글이 도움이 되었다면 공감하트와 댓글, 구독까지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유럽 여행에서 유레일 패스를 사용할 경우 좌석 예약은 필수적인 절차 중 하나입니다. 예약이 필요한 열차 유형부터 실전 예약 방법, 비용, 실수 방지 팁까지 유레일 좌석 예약의 모든 경우의 수를 정리하였습니다.
좌석 예약이 필요한 경우와 열차 유형 구분
유레일 패스를 사용할 때 가장 먼저 알아야 할 것은 어떤 열차가 좌석 예약이 필수인지 파악하는 것입니다. 고속열차, 야간열차, 국제선은 대부분 좌석 예약이 필요합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유로스타(Eurostar), TGV, AVE, 이탈리아의 프레차로사(Frecciarossa) 등이 있으며, 이러한 열차는 승차권 외에 별도의 예약 없이는 탑승이 불가능합니다. 또한 야간열차는 좌석뿐 아니라 침대칸이나 쿠셋 예약이 필요합니다.
반면, 대부분의 지역열차나 일부 국내선은 좌석 예약 없이 탑승이 가능합니다. 독일의 ICE, 오스트리아의 Railjet와 같은 열차는 예약 없이도 자유석 탑승이 가능하지만, 혼잡한 시즌이나 장거리 이동 시 좌석 확보를 위해 예약을 권장합니다. 결국 여행 루트에 따라 예약이 필수인지 아닌지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여행의 질을 좌우하게 됩니다.
좌석 예약 방법과 가능한 채널
좌석 예약은 Eurail 공식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 각 철도사 공식 웹사이트 또는 역 창구를 통해 할 수 있습니다. 가장 추천되는 방법은 Eurail 웹사이트의 ‘Book Reservations’ 메뉴에서 직접 열차를 검색하고 예약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주요 열차는 이 경로로 예약이 가능하며, 전자 티켓으로 발급받아 이메일이나 앱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Eurail 웹사이트에서 예약이 불가능한 열차의 경우, 해당 국가 철도사의 웹사이트 또는 전화, 역 창구에서 예약을 진행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프랑스 SNCF, 독일 DB Bahn, 이탈리아 Trenitalia 등에서 직접 좌석 예약이 가능합니다. 또한 오스트리아 ÖBB, 벨기에 B-Europe과 같은 사이트를 통해 제3자 예약도 가능합니다.
이 외에도 Rail Planner 앱을 활용해 열차 정보를 확인하고 예약 가능 여부를 체크할 수 있으며, 이메일 알림 설정도 가능합니다. 예약 시 원하는 좌석 등급(1등석, 2등석), 창가/복도 선택, 침대칸 옵션 등을 선택할 수 있어 개인화된 여행 설계가 가능합니다.
좌석 예약 요금과 실전 팁
좌석 예약 요금은 열차 종류에 따라 상이합니다. 일반적인 수수료는 유레일 웹사이트 기준으로 1인당 약 €2이며, 고속열차나 야간열차의 경우 추가 요금이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유로스타는 약 €10~€35의 추가 요금이 있으며, 프랑스 TGV나 이탈리아 고속열차는 €10~€20 수준의 좌석 예약 요금이 부과됩니다.
1등석 패스를 소지하고 있다면 대부분의 열차에서 넓고 조용한 좌석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일부 열차는 무료로 예약이 제공되기도 합니다. 야간열차에서는 쿠셋, 침대칸, 개인 객실 등 다양한 옵션이 있어 예약 사이트를 통해 원하는 형태로 예약할 수 있습니다. 단, 인기 노선은 조기에 매진되므로 최소 2~4주 전에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전자 티켓은 이메일 또는 마이페이지에서 바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일부 열차는 종이 티켓이 필요한 경우도 있으니 미리 확인이 필요합니다. 예약 내역은 여행 시작 전 반드시 확인하고, 프린트 또는 PDF 저장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예약 수수료를 절약하고 싶다면 유레일 패스 사용 가능한 열차 중 예약이 불필요한 노선을 활용하는 것도 효율적인 전략입니다.
유레일 여행의 핵심, 좌석 예약으로 완성하자
유레일 패스는 유럽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이지만, 좌석 예약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면 불편함을 겪을 수 있습니다. 여행 전 열차 종류를 확인하고, 예약이 필요한 구간은 미리 좌석을 확보하세요. 유레일 웹사이트와 철도사 공식 채널을 적극 활용하면 예약은 어렵지 않으며, 정확한 프롬프트 입력을 통해 편리한 여정을 만들 수 있습니다. 준비된 좌석 예약은 유럽 여행의 만족도를 크게 높여줄 것입니다.
유럽 기차 여행 어렵지 않아요. 소지품 관리를 잘하면 불상사가 생길 일도 없답니다. 물론 자물쇠로 캐리어를 체결하는 민족은 유일 대한민국국민뿐인 것 같았습니다. 늘어나는 자물쇠 꼭 챙기세요! 유럽 여행하다 보면 인종차별을 겪기도 하지만 그 불확실성에서 비롯된 모험심을 느끼러 또 가고 싶습니다. 그때 유레일패스 꼭 챙겨야겠죠?!